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국가여유국은 지난해 9월 내린 통지에서 전국에 성행중인 기간 1년 기간을 두어 관광명소 입장표 가격을 인상하지 못하도록 현 전국의 모든 관광지 입장권 가격조정 행위를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각지의 관광명소들은 원칙적으로 새로 가격을 올리는 행위를 금지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신화통신은 이에 대해 조사취재를 벌인 결과 10개 성 규모단위 이상에서 올해 들어 입장표 가격을 조정하는 움직임이 일어나는 가운데 일부 장소에서 구역을 다시 나누어 입장표를 2개 이상을 팔고 가격을 불법으로 올리며 명시기간을 축소하고 기준을 넘어서 가격을 올리는 행위가 다시 나타나고 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중국 관광명소의 해당 각 지역의 입장권 판매업소는 이런 중국 정부의 가격인상금지령에 포함된 금지기간을 가격인상을 위한 임시기간으로 자의적으로 해석해 10여개 성 단위의 관광명소의 입장권 가격이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각 지역의 관광명소들은 1년 연한의 가격인상금지기간 동안에는 실제로 인상하지 않았으나 금지기간이 끝나갈 무렵 가격인상을 준비해 놓거나 심지어 관리 측에서 실시하는 업소측의 자체 공고회, 보고회를 통해서 가격인상을 무리하게 준비해 놓고 있어 이러한 행위들이 관광명소에서의 새로운 가격인상 방침과는 다른 것으로 적발하기 힘든 모양새가 되어가고 있다고 신화통신은 밝혔다. 신문은 이에 따라 가격인상금지령이 무색해 지고 공중질서도 이에 대해서 아무런 준법정신이 없이 횡행되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또 정부가 가격을 실재적으로 정해놓거나 정부가 관광명소의 가격관리체제를 관리하여도 각 업소들 측면에 있어서는 경영상의 이익이 우선이며 시민들의 소비자 가격에 대한 수준에 있어 상향조정된 측면들이 반영돼 금지령이 무색해지고 정상적인 가격조정 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시민들도 이러한 관광명소들의 입장권 가격 인상에 대해서 영원히 올리지 말아야 한다거나 내려달라고 말할 수도 없는 입장으로 무료로 입장하는 일부 관광명소들 외에도 여러 군데에서 사실상 입장권의 가격 올리는 데 대해서 관리가 허술해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일부 관광명소의 보고회를 통해서 입장권을 판매하는 명소 내부에 또 구역을 하나 더 설정하여 입장권을 더 받는 행위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가격관리 주관 부서 및 관광관리 주관 부서에서 협력 하에 조사에 나서 불법행위를 적발할 것을 요청한다고 보도했다.

한편,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국가여유국은 지난해 9월 새로운 관광명소 입장권 가격 조정에 대한 방안을 내놓으며 관광명소의 가격인상 행위에 대한 명확하고 진일보한 규범을 제시했다.

이 속에는 규범을 어기고 시설물을 설치하는 행위와 입장권 구역 내에 새로운 구역을 더 설치해 입장권을 여러 개 판매하는 행위 및 임시 입장권 판매 행위와 해당 관광명소와 관련 없는 가짜 입장권 판매행위 등이 포함돼 중국 정부가 엄중한 관리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