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석호)는 금성면 월림리에 위치하고 있는 중부농기계임대사업소에 콩 선별기 2대를 설치하고 농업인에게 무상으로 임대하여 콩의 상품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중부농기계임대사업소는 80여대의 임대용 농업기계를 확보하여 농업인에게 필요한 농업기계를 임대하여 줌으로써 농업기술센터를 직접 찾지 않고도 농업기계를 임대할 수 있어 농업인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중부사업소의 차별화를 위해 콩 선별과 축산 농작업기를 중점으로 대여하여 농업기계 임대사업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으로 8월부터 사료작물 수확기를 대여하여 축산농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10월부터는 콩 선별기 2대를 무상 임대하여 본격적으로 콩선별 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때 늦은 가을비로 콩 선별을 하지 못한 농업인의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 콩 선별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담당자의 의지에 힘입어 금년에는 콩의 상품성을 높여 농업인의 근심을 덜고 소득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콩을 선별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사전에 예약을 하고, 가능한 콩깍지 등 이물질이 섞이지 않도록 정선을 잘해 주길 바라고 있으며, 콩 선별과 농업기계 임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부농기계임대사업소(641-348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