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2시경, 안성바우덕이축제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메인무대에서 화재발생상황으로 추정된 연기가 발생해 관람객들이 대피하고 일정이 취소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해당 연기는 메인무대 외부에서 내부로 전개되며 일순간 화재가 발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속에 현장에 있는 소방병력과 관계공무원들이 현장으로 급파되었다.

현장에 주재하고 있던 소방당국은 상황 초기에 남사당공연장 내를 공급하는 메인전기선에서 과부하로 인한 전선 과열을 연기의 원인으로 추정했으나 이후 연기가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온 것을 감지하고 외부수색을 벌인 결과 방문객이 버린 담배꽁초가 인화성 물질을 태우며 발생한 것을 발견한 후 상황을 정리했다.

안성시측 관계공무원은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모든 일정을 즉시 취소하였으나 사고 원인이 무대외부에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지자 안전점검을 완료한 후 일정을 재개하였다고 밝혔다.

행사진행을 담당하고 있는 관계공무원은 모든 상황 가운데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며 계속되는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