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와 (재)광주평생교육진흥원(원장 김농채, 이하 진흥원)은 지난 29일 광주 지역 내 27개의 성인문해 교육기관 관계자 및 학습자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상을 여는 배움의 꿈’이라는 주제로 「제1회 광주 문해의 달」행사를 개최했다.

유네스코 세계 문해의 날(9월 8일)을 기념하여 열린 이번 행사는 문해의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문맹의 문제를 상기하여 성인문해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학습자들의 학습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규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한 학습자들이 옛 교복을 입고 문해 골든벨, 장기자랑, 보물찾기 등 어린 시절의 대한 향수를 떠올릴 수 있는 체험과 올해의 우수 문해교사 시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진흥원 관계자는 “광주 문해의 달 기념행사를 통해 성인문해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학습자와 교사, 관계자들이 한데 어우러져 배움의 꿈을 공유하고 학습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광역시와 진흥원은 오는 10월 14~15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5.18 민주광장에서 열릴 2016 제4회 광주평생학습박람회를 통해 광주시민의 평생학습 생활화를 위한 다양한 체험 및 전시, 공연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