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공재광)가 올해 소상공인 경영자금 지원을 위해 시예산 중의 총 13억여원을 출연, 시행해 오고있다.

평택시는 29일 현재 소상공인 신용대출을 위한 특례보증 지원으로 총 3억여원(연별)을 출연하며 보증규모도 출연금의 10배로 해 특례보증에 나섰다. 대출한도는 1인 2천만원 이내이며 상환 기간은 5년이다.

이는 경기신용보증재단 평택지점에서 출연하는 것으로 지난 2013년부터 지원하기 시작해 첫해에는 24억3천여만원을 지원했으며 해마다 늘어나 지난해에는 457건의 지원자에 총 74억3천여만원의 지원금이 지원됐다. 지난해에는 메르스의 여파로 8억여원을 출연했다. 올해는 9월말 기준으로는 이월금 포함해 현재 30억5천여만원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올해 남아있는 2016년 보증지원 가능총액은 36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소상공인들을 위한 상생협약 지원사업 부문은 농협은행간 협약을 통해 지원되는 사업으로 평택시와 농협이 손잡고 소상공인 대출 등 금융지원을 해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9월 초 시행됐으며 평택시 10억원, 농협이 10억원을 각각 출연했다.

지원분야는 사업체 운영과 시설자금으로 활용돼 1점포당 3천만원 이내의 한도내에서 지원 가능하며 지원연한은 1년이고 1년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2건의 사업지원을 통해 총 4천여만원이 소요됐으며 올해에는 총 9건의 사업체에 2억2천여만원이 지원됐다. 이 사업의 현재 잔여액은 총 17억4천여만원이 남아있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 나서서 지원해주는 소상공인 정책으로 소상공인들로부터 많은 수요가 일어나고 있다”며 “진행상황을 모니터링 해 추가로 지원금을 늘릴 생각이며 미흡한 부분이 있으면 개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