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원시, 경기도·안양·의왕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협약
능행차 재현·시민교류 참여 확대·관광자원화 노력 등 협력 강화

[경기 수원시가 오는 10월 8~9일 이틀간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 화성행궁까지 이르는 정조대왕능행차를 성공적으로 재현하기 위해 경기도, 안양·의왕시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수원시는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경기도, 안양시, 의왕시와 함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정조대왕 능행차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퍼레이드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을 통해 4개의 지자체는 ▶능행차 재현에 관한 협력 강화 ▶지역 간 시민교류 참여 확대 및 관광자원화 노력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능행차 행렬을 맞이할 때 안양시는 안양역에서 안양현감 정조맞이·격쟁·자객대적공방전·백성상언을, 의왕시는 의왕시청사거리에서 의왕현감 정조맞이·남사당놀이·사미의식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수원시 대표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의 하이라이트로, 조선 제22대 국왕 정조가 지난 1795년 행했던 ‘을묘년화성원행’을 원형 그대로 재현하는 행사입니다.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화성행궁까지 이르는 2~3km 구간에서만 재현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서울 창덕궁을 출발해 배다리를 건너고 안양과 의왕시를 지나 수원 지지대고개를 넘어 화성행궁까지 이르는 45km 전 구간에서 재현하게 됩니다.

2. 광교에 ‘수원컨벤션센터’ 27일 착공 들어가
사업추진 16년 만에 결실…2019년 전시시설 1단계 조성

[경기도 수원시는 27일 광교지구 컨벤션센터부지에서 ‘수원 컨벤션센터’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한다고 지난 20일 밝혔습니다.]

수원 광교신도시 내에 들어설 예정인 컨벤션센터가 사업 추진 16년 만에 드디어 첫 삽을 뜹니다.

앞서 시는 지난 2000년부터 수원컨벤션센터 건립 사업을 시작했지만, 국토해양부의 부지공급 승인 거부와 민간사업자와의 소송 등 문제로 사업을 진행하지 못했었습니다.

영통구 이의동 일대에 들어서는 수원 컨벤션센터는 5만5㎡ 사업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9만5460㎡ 규모의 컨벤션센터와 광장이 조성됩니다.

전시시설, 컨벤션홀, 중소회의실, 시민편익시설, 지하주차장 등이 2019년 3월까지 들어설 예정이며 부대·지원시설은 부지면적 3만836㎡에 호텔, 백화점, 아쿠아리움 등을 갖춰 2020년 9월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3. 2016 수원 창업아이디어 오디션 개최
‘음파진동을 이용한 저온물 커피 추출장치’ 대상

[우수한 창업아이템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한 ‘2016 수원 창업 아이디어 오디션’이 지난 21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개최됐습니다.]

수원시 창업지원센터와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오디션은 여러 기관에서 각각 진행되던 창업관련 경진대회를 통합해 실시했습니다.

다양한 아이디어가 모인 가운데 1차 서류심사를 거쳐 30개 팀이 참가했으며 2차 현장평가로 최종 10개팀이 선정돼 오후에 3차 발표평가가 진행됐습니다.

최종 심사결과 대상은 소닉더치코리아 대표 이상준씨에게 돌아갔습니다. 이상준씨는 ‘음파진동을 이용한 저온물 커피 추출장치’를 출품해 찬물 또는 상온의 물을 장시간 우려내는 기존의 더치커피와는 달리 음파진동을 이용해 짧은 시간 안에 더치커피를 만들어 내는 장치를 선보였습니다.

수원시는 이번 오디션 입선·출품작을 22일과 23일 양일간 시청본관 로비에 전시해 종합대상작의 시연 및 무료 시음회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사업 추진 16년 만에 들어설 예정인 수원컨벤션센터가 이번에 건립되면 경기남부권의 부족한 전시·회의·관광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센터 건립이 완료되면 미래 산업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일자리 창출과 도시 브랜드 향상, 문화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