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공재광)의 대표 농산품 브랜드인 슈퍼오닝이 철저한 브랜드 경영으로 전세계 각지역으로 판로확장과 수출계약을 맺어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2일 본사 취재결과에 따르면 2006년 출시해 10년여 걸쳐 브랜드 경영을 이어오고 있는 평택시 농산품 브랜드인 슈퍼오닝이 독일로 쌀 누적수출 연간 150여톤에 이르는 성과에 이어 싱가포르와도 월 10톤씩 연간 200여톤에 이르는 수출계약을 체결,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쌀에 이어 배도 미국, 대만 및 캐나다 등 지역으로 연간 500여톤에 이르는 수출 계약을 따내 현지인들로부터 호응이 대단한 것으로 밝혀졌다.

농협은 이와 관련해 슈퍼오닝의 경쟁력 강화위해 마케팅 부문의 협조를 요구해 오고 있으며 기존의 배 특산품으로 널리 알려진 안성 배, 천안 배에 이어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재광 시장이 부임한 후에 해외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오고 있는 평택 슈퍼오닝 배는 하와이 마케팅에 이어 싱가포르에서도 협상을 요구해 오고 있어 이 부문 해외시장 개척에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1월 미국 뉴저지주 및 LA한인지역 등지에서 대기업과 수출협약을 맺을 것이라면서 슈퍼오닝 브랜드에 대한 충성구매고객을 확보했다고 시측은 전했다.

시 관계자는 "쌀의 경우에는 현재 15차 수출계약에 들어갔으며 1차 10톤에 이어 현재 8년여에 이르는 기간 동안 독일을 비롯한 유럽지역으로의 누적수출량 150톤에 이르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평택생산량에 약 20%를 슈퍼오닝 쌀 브랜드로 추진하고 있어 수출요건과 수요공급을 맞춰서 이뤄지는 전략 브랜드인 만큼 앞으로도 엄격한 브랜드 조사와 마케팅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농업인들의 쌀 재배에 있어 이와 같은 브랜드 경영이 이뤄지지 않으면 정미소의 가격 하락시 부도가 이어질 수 있고 이는 지역경제 파탄에 이르는 위험한 부분"이라면서 "기관의 협력 하에 브랜드 사용권을 이전하고 계약재배를 통해 꾸준히 전략적으로 경영해온 결과 농민들의 일정한 소득을 보장해 주고 있는 성과를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러한 경영을 통해 가격 상승효과를 가져오고 경기미가 충청미간의 경쟁구도 속에서 기존 브랜드 가치가 높은 이천미로 둔갑해 속여 파는 부조리한 사업운영도 막을 수 있었다. 특히 평택시는 종자보급에서부터 유통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시에서 나서서 엄격한 기준으로 관리하여 미 품질 개선에 노력해온 결과 이제는 소비자들과 신뢰감을 형성해 충성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확보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또 "김포시와 비교해 26개 품목에 이르는 김포시의 농산품 브랜드의 경우 관리가 힘들고 품목 수가 늘어날 때마다 기관에서는 승인해줄 수밖에 없는 모순적인 구조를 보이고도 있다"고 전했다.

특히 햇사레의 경우도 마찬가지라면서 관리하는 품목이 많아서 세부 품질관리, 유통관리, 생산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앞으로 새로운 슈퍼오닝 품목으로 상장시킬 블루베리의 경우 철저한 관리 시스템을 먼저 만들어서 까다롭고 엄격한 브랜드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경영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블루베리, 배와 같은 과채류의 경우 진위, 서탄면 생산단지에서 관리해 오고 있으며 경기 G마크 인증시스템을 통해서 앞으로 브랜드 상장시킬 품목은 특산품에 한정해 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2005~2006년부터 블루베리 특화단지를 통해 생산해온 블루베리는 경기도 지역 중에서 약 20% 생산량을 보이고 있는 곳으로 약 120여 농가가 참여해 농협과 사업 파트너십을 맺어 슈퍼오닝 브랜드 상장을 위한 기반조성 사업을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슈퍼오닝은 그동안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외국에도 상표등록을 했고 홍보를 통해 또 스포츠마케팅을 통해서도 사업을 운영해왔다"면서 "특히 평택 슈퍼오닝 쌀의 경우 서울 강남권 소비자들에게 입소문을 통해 알려져 평택시 슈퍼오닝 쌀의 충성 구매 고객을 형성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또 "나이 지긋하신 70대 어느 할아버지는 20여년 동안 이천쌀 만을 먹어왔는데 평택시에서 브랜드 경영을 통해 농약을 최소한도로만 이용하고 특화관리한 쌀이라는 얘기를 듣고 사서 먹었는데 아토피가 사라졌다는 말을 하시더라"며 "이와 같은 소문들을 통해서도 입증한 슈퍼오닝 쌀은 이천쌀과는 다른 맛이 있으며 저온저장실을 통해 샘플검사, 유통쌀에 대한 안전성 검사로 자신있게 소개할 수 있는 평택시 대표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수요 공급의 조사를 통해서 전량 생산 전량 소비가 이루어지는 슈퍼오닝 쌀은 특별히 생산량을 많이 늘려나가는 브랜드가 아닌 선주문 후판매의 전략적인 브랜드로서 앞으로 해외마케팅 및 브랜드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