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참고소식망 13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이 개발한 공중궤도 운행열차가 난징에서 첫 출고돼 독일과 일본에 이어 공중궤도 운행열차를 개발한 세 번째 국가가 되었다.

참고소식망은 중국 최대 국유궤도열차 차량제조 업체 난징푸전차량공사(南京浦镇车辆公司)가 10일 이 공중에 매달려 운행하는 궤도 열차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중국 관방 관계자는 열차 두 칸에 약 20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고 지하철이나 궤도 위에서 운행하는 열차와는 달리 공중궤도 열차는 제작 가격이 낮고 방향전환이나 언덕 운행시의 난점이 없으며 바람 저항능력도 개선된 점이 많다고 전했다.

베이징교통대학 웨자오훙 교수는 “공중궤도 열차의 건설 주기는 지하철보다 짧다”며 “수십킬로미터의 노선도 3~5개월의 시간 내 준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참고소식망은 공중궤도 열차는 충전지를 사용해 전력을 공급하며 한번 충전에 4시간 운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전지는 2분이면 교환이 가능하며 정거장과 열차간의 간격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공중궤도열차는 특히 관광장소에서의 이용에 효과적일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참고소식망은 공중궤도열차가 내년쯤에 다수의 관광명소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