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소방서(서장 김철수)는 6일 오후 2시부터 수도권 고속철도 개통대비 비상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소방공무원 121명·차량 14대·10량짜리 SRT열차가 동원됐다.

훈련은 수도권고속철도 율현터널 내 SRT열차 운행 중 발생한 화재에 대비해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송탄·평택소방서, 평택시, 평택경찰서, 송탄보건소, 철도사법경찰대, 한국철도시설공단, ㈜SR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환기 및 승객 대피를 위해 설치된 총 16개의 수직 대피통로 중 14번 수직구와 10량짜리 SRT 열차를 활용해 신속한 인명구조 및 승객대피에 중점을 두었다.

김철수 송탄소방서장은 “터널 내에서 열차화재는 대형 인명피해를 발생할 수 있기에 신속한 인명구조 등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번 훈련을 토대로 지하철 재난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탄소방서에서 현장진입을 위해 라이트라인을 활용한 훈련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