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설이가 구슬프지만 흥겨운 거리공연을 펼치고 향수를 자극하는 각종 음식과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곳. 평택시 관광특구로에서 열리고 있는 각설이대축제 현장입니다.]

서민들의 애환을 그대로 녹여내 세태를 풍자하는 각설이들의 걸쭉한 입담이 웃음과 탄성을 절로 나게 합니다.

모처럼만의 대규모 축제에 관광특구로는 시민들을 비롯한 나들이 나온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경기도와 평택시가 후원하고 소리사위예술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송탄관광특구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탄생한 축제입니다.

무료로 맥주를 나눠주는 등 축제장 곳곳에서 관람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펼쳐집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품바 선발대회를 빼놓을 수 없다. 예선을 거쳐 결선에 선발된 각설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탁월한 연기를 펼칩니다.

지난 3일부터 이틀에 걸쳐 열린 축제에서는 품바대회 외에도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전통놀이 체험과 특별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소시민의 가슴에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융합시켜 탄생한 평택시의 각설이대축제가 전국적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