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들은 G20 항저우 정상회의가 3일을 앞두고 각국에서 몰려든 취재단과 지도층 인사들의 소식이 모여들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환구시보는 G20 전체 회의 외에도 수많은 각국은 이번 회의를 기회로 양국 정상회담을 가지려하는 분위기라면서 그 중에서 주목을 끄는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과 오바마 간, 그리고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양국회담 성사여부에 주목하고 있다고 1일 보도했다.

지난 29일에 이어 오바마는 G20정상회담에 브리핑을 가진후 백악관에서 현지시간 30일 다시 ‘시진핑-오바마’ 양국회담에 관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백악관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사무 수석주임은 곧 열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은 ‘시오회’는 양국의 지도자 사이의 깊이있는 긴 시간의 회담이 될 것이라면서 양방은 많은 문제들에 대해서 장시간 토론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국정부는 현재 모두 자연적으로 양방 사이의 나뉘고 갈리는 분기점들에 대해서 “미국은 결코 이러한 분기를 덮어두고 숨기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미국 측은 중국을 억제하고자 하지는 않을 것이며 중국과의 저항에 대한 것도 찾지 않고 있다면서 힘을 다해 중국 발전에 더불어 건설적이며 효과적인 합작 관계를 가질 것이며 양국 사이의 분기점을 심도 깊게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미-중간의 기후변화와 인터넷보안문제들에 대한 합작 방면을 높이 평가하면서 “미국은 중국이 계속해서 아시아태평양 심지어는 전 세계에 대한 영향력을 확장하게 될 것을 예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미-중 사이의 합작이 없다면 전 세계의 기후변화에 대한 노력들을 상상조차 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현재와 같은 진전을 보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미국 측은 중국과의 합작사업을 통해서 인터넷 공간에서의 행위에 대한 규범의 강화를 위한 틀을 마련할 것이며 이러한 합작은 미국과 전 세계에 이익을 안겨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환구시보는 G20을 앞두고 지난 31일 러시아 크림궁전에서 언론발표회를 가진 푸틴은 G20정상회의 외에도 전세계경제정치의 협조를 강화해나가는 문제를 토론할 것이라면서 여전히 시진핑 주석과의 전영역에 걸친 회담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양국 회담에는 앞서 제기한 의제들 외에도 양국 간에 G20과 기타 국제기구의 틀 내에서 중국과의 경제문제 등 합작문제 및 아시아 경제연맹체의 건설, 신실크로드 일대일로 사업 및 한반도 정세문제 그리고 국제테러문제에 대한 논의들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G20 국가들의 바람’은 현대 중국의 가장 중요한 국제적 성격의 회의 중의 하나로서 이번에 이에 대한 첫 회의를 G20 정상회의 속에서 진행하기로 했으며 각국의 수뇌부들은 먼저 관심있는 의제인 피곤하고 지쳐있는 세계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가의 문제를 다루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각국의 지도부들은 또한 각국의 관심 문제가 있다며 독일 총리 매르켈과 푸틴은 우크라이나 문제를 협상하고 토론할 것이며 영국의 새 수상 트레이샤 메이는 중국과의 경제 합작분야 문제를 토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또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정국 변화를 맞은 터키 에르도안 총리의 일정도 또한 주목받고 있다면서 그래도 국내문제로 가장 뒤엉켜있는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과 일본의 수상 아베 총리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양국간 정상회담이 열릴지도 초미의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언론들은 한국 외교부 임성남 제1차관이 지난 31일 북경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번 중한외교회담 속에서 사드문제에 관하여 수뇌회담의 일정과 의제 등 일정 속에서 구체적인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라면서 한국의 외교인사들은 만약 G20정상회담 기간에 중-한 수뇌부가 회담을 갖지 않을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만약 일부 문제들에 있어 서로 엇갈리는 주장이 나오게 된다면 미래 중한관계는 상당시간동안 해결과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상황에 돌입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환구시보와 같은 중국 언론은 이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도 나오고 있다면서 G20 항저우정상회담을 3일 앞두고 중한외교 고위급회담을 가져 정상회담 기간 양국 원수가 서로 만나 회담을 가질 것에 대해서 낙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본 언론들은 아베가 수차례 G20회담 기간에 시진핑과의 회담을 가질 것을 제의했지만 중국 측은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방은 양국간 회담의 성사에 대해서 어떻게 이야기하든 중국의 관리와 일본의 관계에 시금석이 될 것이며 심지어는 미래 중-일 관계에 한 기반이 되어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