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세교동 통장협의회(회장 목범수)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와 나눔을 실천하고자 지난 31일 독거어르신, 장애인 등 소외계층 50명을 초대해 평택동 소재 영화관에서 상영되고 있는 ‘덕혜옹주’를 관람하는 ‘세교문화의 날’ 행사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날 영화를 관람한 한 어르신은 “평생 처음으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게 됐는데 영화가 이렇게 재미있는지 몰랐다”며 “통장님들 배려 덕분에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고맙다”고 말했다.

목범수 통장협의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의 쓸쓸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만들어 드리기 위해 실시하게 됐으며, 세교동 통장협의회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봉사활동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세교동 통장협의회는 영화관람 후에 독거어르신 등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며 마음의 위로와 따뜻한 격려를 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