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는 2016년 정기분 주민세를 14억 116만원(건수 88,373)을 부과하고 납세자에게 우편 발송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정기분 주민세는 8월 1일 현재 이천시에 주소를 둔 세대주 한 명당 11,000원 또, 이천에 사무소나 사업장을 두고 직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 4,800만 원 이상의 개인 사업자에게는 55,000원이 부과됐다.

법인은 자본금 및 종업원의 규모에 따라 최소 55,000원부터 최대 550,000원까지 차등 부과된다. 주민세는 회비적 성격의 지방세이며 소득에 관계없이 균등하게 과세되는 세금이다.

이천시는 시민들에게 주민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이번 주민세 부과 전까지 주민세 인상을 자제해 왔었다. 하지만, 주민세에 대한 정부의 인상 권고와 전국 대부분 자치단체의 주민세 인상 및 물가상승 등 경제여건을 반영하여 금년엔 11,000원으로 인상하게 됐다.

납부는 관내 금융기관 또는 전국농협, 우체국에서 할 수 있으며, 고지서에 안내된 가상계좌 입금, 전국 모든 은행 ATM기에서 신용(현금)카드로 납부가 가능하다.

특히 위택스(www.wetax.go.kr) 및 금융결제원(www.giro.or.kr)을 통한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조회, 납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 세무과(031-644-2192)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세 세율인상으로 확보되는 재원은 시민들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소중히 사용 된다.”며, “오는 31일까지 납세자들의 적극적인 납부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