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인 경제참고보에 따르면 자본해외유출 압력 속 소폭 개선 하지만 철저하게 완화되진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14일 발표에 따르면, 7월 중앙은행 외환보유액은 한 달 동안1905억800만위안이 빠져나가 23조4400억위안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앙은행 외환보유액에 있어 9개월 연속 전분기 대비 하락이다.

중앙은행이 종전 발표한 통계수치에 따르면, 7월말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3조2010억달러이며 이는 6월 대비 41억500만달러 줄어든 수치이며 하락폭은 0.1%에 달했다. 7월 외환보유액과 외환저축액의 방향은 일치돼 있었으나 7월 들어 규모면에서 비교적 큰 차이가 나타났다.

이에 경제참고보를 비롯한 중국 언론은 중국자본의 해외유출을 우려하는 가운데 올해 SDR(특별인출권) 통화바스켓의 기반통화로의 정식 편입으로 자본의 유입을 기대하며 당국의 환율 상승을 위한 조정정책이 실효를 거둘 것이라고 16일 보도했다.

경제참고보는 화폐가 당국에서 진행하는 일정 부분의 시장에 대한 조절은 줄어들 수 없으며 시장에 형성된 채널을 높이고 폭을 양방향으로 확대시켜 2014년 이래 들쭉날쭉한 위안화 환율의 가치하락의 변동 속에서야 비로소 시장의 위안화환율의 상승 예상치를 변동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6월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은 977억2700만위안이 줄어들고 7월의 외환보유액의 하락폭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데 대해 외환전문가들은 7월 외환보유액의 하락폭의 확대는 전분기에 이어 일정한 자본의 해외유출 압박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7월 19일 이래, 위안화 환율은 가치가 소폭 상승하는 추세였는데 시장의 가치하락에 대한 예상치와 맞물린 시장의 철저히 가라앉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위안화의 단계성 가치상승은 오히려 일정부분 외환구매에 대한 자극과 더불어 억제심리가 결합해 이러한 격차가 커졌던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것이 7월의 외환보유액 감소폭의 증가라는 현실로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업계 한 외환전문가는 외환보유액의 감소는 중앙은행의 일부 교역에 대한 영향으로 중앙은행과 상업은행이 어쩔 때는 일부 외환의 금융도구의 교역을 유도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교통은행 금융연구센터의 분석에 따르면 단기적으로 볼 때, 외환보유액은 개선될 그 기초가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의 현실은 영국의 브렉시트 문제의 여파가 가라앉았고 시장의 긴축붕괴의 정세가 완화되는 가운데 미 달러화의 지수도 급변동을 맞고 있으며 위안화 환율의 양방향의 파동은 점점 더 시장에 침투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감독관리당국도 외환시장의 수요와 공급의 기본 균형과 위안화 환율의 안정적인 운행할 조짐이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올해 10월 1일 위안화는 정식으로 SDR 통화바스켓 속으로 투입되며 시장에 대한 자본의 유입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SDR은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을 말하는 것으로 1970년 발동된 국제준비통화의 한 종류로, 국제통화기금(IMF)의 운영축인 금과 달러를 보완하기 위한 제3의 세계화폐로 간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