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꿈과 희망을 디자인하는 행복도시 오산을 만들어가는데 힘이 되는 오산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손정환 오산시의회 의장의 말이다.

지방의회와 지방의회 의원들의 중요한 업무는 시민의 대표자로 시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해 예산을 제대로 사용되는지 살펴보며 시민의 어려움을 조례로 입안하는 것이 중요한 업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의회 의장의 성향에 따라 시 집행부의 시민의 목소리가 반영 될 수도 또는, 소위 시장의 거수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당이 다른 동료의원들과도 협의와 상생을 이끌어내 오로지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해 시 집행부의 예산의 적절성을 따져보고 꼼꼼히 예산의 낭비, 조례 입안 등 시민의 편에서 감시자의 역할을 하는 것은 의회이고 그 중에서도 의장의 목소리는 상생과 협치의 중요한 부분일 것이다.

다행히 오산시의회는 연장자이고 다선이며 인품이 훌륭하다고 소문 난 손정환 의원(가선거구, 재선)을 지난 달 6월의 의원 만장일치로 선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손정환 오산시의회 의장을 지난 25일 의장실에서 만나 제7대 후반기 시의회의 방향과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의장 당선을 축하드린다. 당선소감과 제7대 후반기 시의회 운영방향은 무엇인가?

먼저 지난 2년간 전반기 의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문영근 의장과 이상수 부의장께 수고하셨다고 말하고 싶다. 저를 지지와 성원으로 제7대 오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 준 시민과 동료의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의장으로서 당선의 기쁨보다 먼저 막중한 책임감에 한층 더 어깨가 무겁다. 또한, 오로지 낮은 자세로 시민의 행복과 시의 발전을 고민하고 헌신하시는 동료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보다 적극 지원하고 앞장서 솔선수범해 나가도록 할 것이며 각종 현안은 협의를 통해 보다 민주적이고 능률적인 의정운영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하겠다.

제7대 후반기 오산시의회 협치, 상생을 가능한 것이며, 방법은 무엇인가?

후반기 의회는 전반기 의회의 정책기조를 유지하지만 시행착오를 보완해 내실을 높이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책 일관성을 유지하겠다. 그리고 의장으로 민주적이고 능률적인 의정운영을 통해 화합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이를 위해 대화와 소통, 합리적인 의사운영으로 시민에게 신뢰 받는 의회 상을 정립 할 것이고 시민행복을 위해 협력하는 오산시의회를 만들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

이제 의장이다. 의장으로 꼭 이루고 싶은 부분은 있는가?

민선 6기 후반기에 들어 선 오산은 시대적 상황과 주변의 어려운 여건 속에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 관계자와 시장, 의회 의원들이 하나가 돼 시민의 꿈과 희망을 디자인하는 행복도시 오산을 함께 만들 때이고 오산시의회가 힘이 되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여·야를 떠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민행복을 구현하는 의회를 의장으로서 꼭 이루고 퇴임했으면 좋겠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시민운동가로 시작을 했다. 비록 정치를 하고 의장이 됐지만 시의회 안에 있는 것이 아닌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 속으로 들어가 귀를 열고 어려움이 무엇이고, 해결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시 집행부 협력을 통해 시의 문제는 반드시 해결하겠다.

손정환 오산시의회 의장이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설명을 하고 있다.

시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는 어떻게 할 것인가?

시 집행부의 생산적인 견제와 감시를 할 것이다. 시민회관 재건축과 평화공원 조성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사업에서 적극적으로 협조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지만 선심성 사업과 중복되는 사업은 철저한 예산심의와 감사를 통해 바로 잡아 시민의 주머니를 지켜 갈 것을 약속한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 시의회가 22만 명의 대의기관으로 더욱 내실 있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시의회의 역할에 공감대를 갖고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당부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