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21일 서울시립대에서 열린 “2016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4년 연속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Next 민주주의 3.0, 인공지는시대 지방자치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민선6기 전국기초자치단체의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매니페스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고자 만든 자리로, 7개 분야에서 123개 기초자치단체가 164개 사례에 대한 경진대회를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양평군은 ▲주민참여 분야에 참여해 “근자열 원자래, 지속가능한 자족도시 양평, 주민과 함께 양평의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 발표에 나섰다.
군 면적의 234%가 넘는 중첩규제 속에서도 군정의 4대 중점과제와 5대 핵심 전략을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을 통해 활발히 펼치고 있다는 점과 이를 통해 전국 군 단위 중에서 인구증가율 1위라는 지표가 보여주듯 “누구나 살고싶은 도시 양평, 넘버원을 뛰어 넘는 온리 원 양평”을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은 물론 방청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주최측은 “각종 규제라는 어려운 지역의 위기를 주민과의 소통과 참여를 통한 지역 발전의 기회로 만들어 낸 양평의 모습이 큰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최우수상에 선정된 배경을 알렸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 약속을 지키는 행정’”을 구현하고자 하는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 며 “4년 연속 최우수상의 쾌거는 11만여 군민 모두의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군민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군민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진대회의 심사는 1차(서면) 70%, 2차(발표) 3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평가에는 심사위원단과 함께 발표에 참여한 지자체의 공무원 및 평가위원, 참관 목적의 공무원도 참여하는 등 다각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한편, 양평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 7월 12일 발표한 “민선6기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 등급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