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보개도서관(관장 김주경)은 오는 22일 저녁 8시 보개도서관 주차장에서 안성 시민들을 위한 한 여름밤의 야외영화상영(영화명:수상한그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한국영상자료원의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으로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 날 상영하는 '수상한 그녀'는 2014년 국내 개봉시 865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황동혁 감독의 코미디영화로 어느날 갑자기 스무살 꽃처녀가 된 칠순 할매의 빛나는 전성기를 겪는 에피소드에 관해 다루고 있다.

또한 ‘젊음에 대한 욕망, 가족애’ 등 보편적인 소재로 전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불러일으켜 중국 일본 독일 인도 등 전세계 7개국으로 판권이 팔리기도 했다.

김주경 관장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원하는 시민은 돗자리와 간식을 준비해 가족단위로 관람하기를 추천한다"며 "도서관 야외에서 즐기는 영화는 청량감을 제공할 뿐 아니라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보개도서관에는 토·일요일 상시프로그램으로 오후 3시에 주말 영화상영을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