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시장 구본영)와 아프리카 동남부에 위치한 짐바브웨 공화국의 수도인 하라레시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6박 9일간의 일정으로 양 도시간 우호협약 체결을 가질 예정이다.

하라레시는 2011년부터 외교부와 행정자치부의 추천으로 교류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매년 ‘외국 도시 공무원 초청연수(K2H프로그램 운영)를 통한 다양한 분야의 정책교류와 양 도시간 대표축제 참관, 농업 및 상수도 기술 전수 등 인적·문화교류추진과 함께 실질적 교류로 상호 신뢰를 쌓아왔다.

또한 풍부한 천연자원과 노동력 등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로 천안시 기업이 지구촌 마지막 블루오션인 아프리카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본영 시장은 “관 주도의 인적 및 문화교류 추진뿐 아니라 민간 해외봉사, 의료, 경제 등에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며 “국제도시로서의 천안시 위상을 높혀 양 도시간 우의와 협력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본영 시장은 오는 20일 하라레 시청을 방문해 양 도시간 공식적인 우호도시 협약을 위한 우호협력 도시 협정서에 서명하고 하라레시 간부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리더로서의 공무원 의식함양’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