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스 이지예입니다. 14일 평택 태광고등학교에서 영어 토론 결승전이 열렸는데요. 학생들은 국제도시로 성장하는 평택시에 걸맞게 수준 높은 영어실력을 한껏 뽐냈습니다.

14일 1시 태광고등학교에서 사형제도를 주제로 제 1회 태광 영어 토론대회가 열렸습니다.
[황지연/태광고등학교 교장 : 토론 대회를 할 때 여러분들이 서로 소통하고 서로 이해하는 가운데 서로가 협력체를 조정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1분 3초 이 기회를 통해서 여러분들이 더욱 성숙되리라 믿고 자신감을 갖고 최강의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공정한 추첨을 통해 찬성과 반대 팀을 정한 후 토론 결승전이 시작됐습니다.

12개 팀의 쟁쟁한 후보들을 이기고 올라온 어그로팀과 반 고흐팀이 각 입장을 강하게 주장하며 박빙의 승부를 겨뤘습니다.

팽팽한 토론 끝에 어그로팀이 최우수상을 거머쥐었습니다.

[강정하/태광고등학교 3학년 : 최우수상을 탈 줄 몰랐는데 타게 되니까 너무 기쁘네요. ]
[염하은/태광고등학교 3학년 :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진실/태광고등학교 2학년 : 같은 한국인끼리 영어로 토론하는 게 가능한지 몰랐는데 이렇게 잘 토론하고 저희가 나중에 국제적으로 나가서도 영어로 토론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기뻐요]

학생들의 토론을 냉철한 눈으로 지켜본 오산 미공군의 죠슈아 프랭크 중령은 두 팀의 영어실력이 매우 뛰어나다며 칭찬했습니다.

[죠슈아 프랭크/오산 미공군 중령 : 소통이 매우 명확했고, 두 팀의 태도가 모두 완벽했습니다. (학생들의 토론) 경쟁과 어휘도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앞으로 태광고등학교는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한 토론대회를 열고 학생들의 영어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입니다.

[결승전답게 학생들의 수준 높은 토론에 선생님들과 미공군 심사위원이 깜짝 놀랐는데요. 영어실력 뿐만 아니라 논리정연한 토론능력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재들로 자라나기를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생생한 현장소식을 전해드리는 카메라 리포트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