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시장 이근규)는 13일 봉양읍 주민센터에서 제22회 충북민속예술제 참가를 위한 『봉양 용바위 기우제』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근규 제천시장을 비롯한 민속예술제 참가자 60명, 봉양읍 주민자치위원, 이장협의회 등 직능 단체원 40명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제22회 충북민속예술축제는 충청북도와 제천시, 한국예총제천지회 주관으로 오는 9월 30일 제천시 종합운동장과 의병광장 일대에서 열리며, 충북도내 11개 시군에서 약 7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충북민속예술축제에 기도처로 유명한 봉양읍 용바위를 중심으로 지역주민들이 100여 명이 장관을 이루는 용바위 기우제를 출품할 계획이며, 축제까지 남은 기간동안 용바위 주변환경을 정비해 위용 있는 용바위의 형상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근규 시장은 “기우제는 가뭄을 해소하고 비를 기원하는 주술적 의식이지만 ‘용바위 기우제’는 봉양을 대표하는 전통농악놀이로 구성됐다”며 “집단간의 갈등을 해소해 마을공동체적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공연예술적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