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시험을 보지 않는 대신 토론,실습 수업 같은 진로교육을 받는 자유학기제도.
이런 자유학기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지원하기 위해 수원, 화성, 의왕, 안양시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5일 4시 30분 수원시청 상황실.

수원시가 안양,의왕,화성시와 함께 ‘자유학기제 직업체험처 협력 mou’를 체결했습니다.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이 꿈과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제도로,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지만 시설연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에 네 개 시는 mou를 체결해 자유학기제 직업체험처 공유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먼저 염태영 수원시장은 직업체험처가 각 지자체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조성돼 더 유용한 협약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염태영 수원시장 : 자치단체별 직업체험처가 그 도시의 특성에 맞게 소중하고 특징적인 것들이 많아서 아마 서로 협력하고 공유하면 훨씬 더 유용한 것들이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어 채인석 화성시장은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나라도 바로 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채인석 화성시장 : 교육이 잘돼야 나라가 바로 선다. 국가의 미래가 당도되고 좋은 교육을 받아야 갈등비용이 줄고 행정비용이 줄고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김성제 의왕시장은 인근 지자체들이 더 좋은 가치들을 함께 공유하자고 당부했습니다.

[김성제 의왕시장 : 인근에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이 같이 서로 좋은 가치들을 공유하고 또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 (협약을 통해) 자유학기제가 더욱 더 빨리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이필운 안양시장은 협약으로 미래인재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시발전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필운 안양시장 : 미래인재들에겐 더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고 더 좋은 체험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도시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도시 내에 있는 우리 청소년들이 상호정보를 공유하고 함께하는 좋은 모습의 관계도 설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수원시는 박물관과 전시관 등 250곳, 안양시는 58곳, 화성시는 33곳, 의왕시는 8곳의 체험처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많은 학부모들의 기대 속에 출범한 자유학기제도. 하지만 체험을 위한 시설연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요. 이번 협약을 통해 2만5천여명의 학생들이 더 폭넓은 진로탐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생생한 현장 소식을 전해 드리는 와이비씨뉴스 카메라리포트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