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당 원내대변인 이용호의원이 최근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새누리당과 더불어 민주당의원들의 친족 보좌진채용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

이대변인은 친인척은 통상 본인의 8촌, 배우자의 4촌 이내로 민법상 친족의 범위와 일치한다며 국민의당 의원은 이런 차원에서 친인척 범위에 해당하는 보좌진 채용은 없는 것으로 확인한 바 있다. 나아가 혹 지역보좌진에 해당하는 사례가 있다면 적의 조치토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대변인은 송기석의원은 형수 동생이 서울길을 잘 알아 수행비서(운전기사)로, 정동영의원은 20년간 함께 일한 부인의 7촌 조카를 채용한 것을 두고 이들은 법적 친인척은 아님에도 국민의 요구와 정서는 법을 초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당은 의원특권 내려놓는 것에 동참하고 있고 국민의 엄격한 정서에 부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보좌진 채용문제를 감성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차제에 특권내려놓기 차원에서 보좌진 채용에 대한 윤리 기준 마련 등 제도적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