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하고 두산건설(주) 79.57%과 지에스건설(주)20.43%이 시공중인 상주~영천간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 제9공구 현장인근 경북 연천시 도림동 1348번지 일원에 다량의 건설폐기물을 부적절하게 방치된 채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두산건설(주)이 주관사로 시공중인 공사현장인근 인적이 드문 장소에는 건축자재 및 폐콘크리트를 포함한 각종 건설폐기물들이 무더기를 이루며 쌓여 있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다.

건설폐기물 더미 앞쪽으로는 해당 폐기물로부터 유출된 침출수가 말라 붙어 있지만 우천시에는 인근 지역의 농지와 토지에 2차 오염피해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공사는 물류체계의 개선과 경북고속도로 대구,구미권의 교통 지·정체 해소 및 상대적으로 낙후 지역인 군위·의성지역의 개발을 촉진코자 총공사비 2조2,324억원을 투자하는 대 역사적인 민간투자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건설폐기물 관리에 있어서는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와 같은 폐기물 관리행태는 앞으로 이어질 장마와 우천시에 인근 농지와 토지에 대한 2차 환경오염피해까지 우려되고 있어 관계 기관의 지속적인 지도 단속이 시급해 보인다.

한편, 한국도로공사관계자는 현재 해당 공사는 2012년 6월 28일 착공하여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중부내륙,청원~상주고속도로 낙동JCT)에서 경북 영천시 북안면 임포리까지 중에 경북영천시 화산면 가상리에서 경북영천시 언하동까지 9.29·㎞／23.4ⅿ에 총 공사비 약 900억원을 투입하여 공정률이 약 70%가량 진행 중이며 2017년 6월 27일(60개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