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안두술)는 신분증 확인제도와 같이 유선 및 도선 사업법 개정에 따른 사업자 등 종사자와 국민들의 혼란을 줄이고 법령 및 안전문화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 지난 27일부터 7월말까지 집중 홍보활동에 나섰다.

신분증 확인제도란 정확한 출입항 기록과 만일의 사고를 대비하고자 승선신고서상 실제 승선자의 동일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여객선․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 이용 시 이미 실시되고 있는 제도이다.

유선 및 도선 사업법에서는 지난 해 7월 24일 개정(신설)되어 올해 1월 25일부터 운항거리가 2해리(약3.8km), 운항시간이 1시간 이상 되는 유선 및 도선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위반 시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이 또한 올해 7월 8일부터는 300만원으로 강화됐다.

앞서 목포해경은 올해 3월 유선 및 도선 사업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주요 법령 개정사항(신분증 확인제도 포함)과 인명구조요령 등을 안전교육을 실시하였으며, 대국민 대상 승선신고서 작성 및 신분증 제시 의무 등 안내문 배부와 현수막 게시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해 왔다.

안두술 목포해경서장은 “개정된 해양안전관련 법률이 올해부터 시행되는 사항이 많아 국민들이 혼란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단속보다는 계도와 홍보를 우선적으로 실시하여 새로 개정된 법률이 잘 정착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