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째 표류하던 용인테크노밸리 개발사업.

마침내 결실을 맺어 첫 삽을 뜨게 됐습니다.

28일 용인시 처인구의 용인테크노밸리 사업부지에서 조성사업기공식이 열렸습니다.

용인테크노밸리사업은 약 25만 평의 대지에 전자산업 관련 기업들이 입주하는 첨단산업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재정악화로 지연된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성과를 이룬 정찬민 용인시장은 경제파급효과를 기대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찬민 용인시장 : 오늘 10년 여 만에 첫 삽을 뜨게 됐습니다. 이 산업단지가 완성되면 70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됨에 따라서 용인경제가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34초 오늘의 날을 시발로 해서 23개의 산업단지가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 사업은 약 2천 980억 원을 사업비를 들여 약 8900억 원 규모의 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주민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에 박동일 용인테크노밸리 대표이사는 주변조건이 월등한 용인시와 협업해 최고의 산업단지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동일/용인테크노밸리 대표이사 : 그 동안에 저희가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많이 발휘해서 지역에서 우려하는 산업단지의 단점을 많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요. 교통이나 정주환경이 뛰어나기 때문에 저희는 최고의 산업단지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업이 추진된 지 8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된 기공식을 축하하는 화려한 세레모니에 주민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오고, 다함께 조성사업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용인시 미래성장동력의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용인테크노밸리. 사업초기임에도 불구하고 기회의 땅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앞으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용인테크노밸리 기공식 현장에서 ybcnews 이지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