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31(목) 17:44
이는 어려운 경기 속에 대형마트는 매출액이 상승하는 반면, 전통시장들은 매출액이 급감하고 사람들의 발길이 줄어들고 있는 곳이 많이 있다.
오산에 위치한 오색시장은 타 지자체와 반대로 시의 활성화 노력으로 대형마트와 상생의 길을 가고 상인회도 젊은 층이 유입되는 시장이 되기 위해 항상 연구와 노력을 하고 있으며 그 결과 젊은 층이 즐겨 찾는 전통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문헌상으로는 1794년 시장이 형성됐으며 공식적으로는 1914년 일제 강점기 시절에 우시장으로 출발했고 활발한 시장으로 전성기도 있었지만 대형마트들이 하나, 하나 생겨 사람들에 발길이 줄어들자 오색시장 상인회는 상생과 발전의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이에 오색시장은 지난 2013년 전국 우수 시장 박람회에서 대통령표창 수상했고 지난 2014년에는 대한민국 우수전통시장 인증을 받아 지난 2015년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을 통해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김병도 오색시장 상인회장이 있다.
지난 22일 김병도 상인회장을 사무실에서 만나 김 회장의 개인적 이야기보다 오색시장에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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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시장은 언제 형성 되었는가?
문헌상으로는 1794년에 시장이 형성되었다는 내용이 있고 공식적으로는 1914년 일제강점기 시절에 우시장으로 형성돼, 벌써 102년이 된 전통 있는 시장이 되었다.
오색시장이 전통시장으로 상을 많이 받았다. 어떤 상들을 수상했나?
지난 2013년 전국 우수 시장 박람회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고 지난 2014년에는 대한민국 우수 전통시장 인증을 받았다. 우수 시장을 인정받아 지난 2015년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으로 선정돼, 중소기업청에서 예산4억2천만 원을 지원 받았다.
오색시장의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농산물, 축산, 가공류, 음식점, 의류, 신발, 가정용품, 기타 등 320개 점포에서 1,500여 명이 종사하고 있다.
타 시장들과 비교되는 점이 대형마트와 상생의 길을 가고 있다고 들었다.
오색시장 인근에는 3곳에 대형마트가 있다. 예시로 시장 바로 앞에는 롯데마트가 있는데 처음에는 우려도 많이 했지만 새로 부임 한 오신영 지점장이 오고 나서 상생과 협력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시장이 가장 바쁠 때가 장날인데 롯데마트는 장날에 휴무를 하면서 상생의 길을 가주고 있어 고마울 따름이다.
타 시장과 반대로 활성화가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오색시장은 지난 해 상인들의 자생력 기반 구축을 위한 상인기획단을 지난 해 12월에 출범해 운영하고 있고 그 속에서 젊은 층에 유입과 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가장 큰 성과로 꼽는 것들이 있다면 어떠한 것들인가?
커뮤니티 거점공간으로 만들어진 ‘살롱드공공’과 ‘이구공’인 것 같다. ‘살롱드공공’은 청년 인턴 상인 4명을 선발해, 야시장과 연계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이구공’은 수제맥주를 개발해 시민들에게 나눠 주고 있는데 젊은 고객층에 호응이 좋다.
오색시장은 타 시장에 비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을 상인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특이한 점이다.
오산은 젊은 도시이다. 이는 고객층도 젊다는 것으로 고객에 성향에 맞게 홍보를 하고 있으며 sns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다.
늦은 시간인데 부부들이 데이트를 오색시장에서 즐기고 있다. 재밌다.
평일 퇴근 후나 주말에 많은 젊은 부부들이 오색시장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이는 시장이 과거가 아닌 미래를 위해 변화하고 있다는 가장 큰 모습일 것이다.
김병도 회장이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오색시장 인근에 대형마트가 무려 3개나 근접해 있어 우리 상인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상인대학을 통해 친절하고 투명한 상거래 질서 지키기 고객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객들을 위해 아케이트 설치와 깨끗한 거리조성 적치물 정비 보행 및 소방차 진입도로 확보를 위해 항시 노력하는 시장이며 상인들이 단합을 위해 POP, 난타 동아리 등 다양하게 활동을 통해 젊은 시민들이 찾기를 바라고 있다. 또한 매년 경로잔치와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을 위한 일에도 앞장 설 것이다. 많은 고객들이 오색시장을 찾아주면 좋겠다.
최초등록일: 2003년 5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