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시장 구본영)는 23일 세종웨딩홀에서 ‘천안의 현재를 묻고, 천안의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교복을 입은 16세 중학생부터 85세 어르신까지 각계각층 다양한 직업군의 시민 25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원탁토론은 천안의 현재를 진단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2025 천안시 도시미래 비전’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우리에게 익숙한 찬반으로 나눠 서로 논쟁하는 토론방식에서 벗어나 ‘누구도 틀리지 않고 다만 서로 다를 뿐이다’라는 명제를 모토로 원탁에 모인 토론 참가자가 동일한 시간동안 자유롭게 발언함으로써 직접민주주의 체험기회와 성숙된 토론문화를 통해 의미있는 소통의 장이 됐다.

구본영 시장은 “시민들과 눈높이를 맞춰 소통하는 시책을 펼쳐나갈 것이며 토론을 통해 제시된 참신한 아이디어와 지혜를 모아 천안 도시미래비전을 미생에서 완생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