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시장 구본영)는 환경부가 할당한 2015년도분 온실가스 배출권 16만5292톤에서 13만1033톤을 배출량으로 인정받아 최종 3만3464톤을 초과 감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는 2015년부터 전격 시행됐으며, 정부에서 할당된 배출량을 초과 배출한 업체는 탄소시장에서 배출권을 구입하며 감축한 업체는 초과 감축한 배출권을 판매할 수 있는 제도다.

초과 배출한 업체가 6월까지 배출권을 구입하지 않을 경우에는 초과배출량의 3배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받게 된다.

배출권거래제 대상은 발전, 철강, 시멘트, 정유, 기타분야의 523개 업체이며, 그 중에 자치단체는 특별시1, 광역시7, 시 22개 등 총 30개로 시는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배출권을 확보해 7억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김재구 환경위생과장은 “온실가스 감축노력과 관련부서의 능동적인 시스템플레이의 성과이다”며 “공공부문의 에너지 절약 노력과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관련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