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오는 7월 1일부터 불법현수막 수거보상제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도시미관을 해치고 통행에 방해가 되는 불법광고물을 교육을 받아 선정 된 시민이 직접 수거해, 건축과로 매주 화, 금요일에 갖고 오면 보상금을 계좌로 지급 할 예정이다.

시는 수거보상제에 실시를 위해 옥외광고물 등 관리 조례를 정비했고 3천 3백만 원의 보상금을 책정했다.

참여대상은 만 20세 이상 오산거주 시민으로 6곳 동별로 3명씩 선발해, 선정 된 자는 불법현수막 철거방법과 안전수칙 등에 대한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보상금은 1장당 3㎡이상 현수막은 1,000원, 3㎡미만의 현수막(족자형 포함)은 500원을 지급하며 1인당 최대 1주일에 8만 원(월 30만원) 지급 할 예정이다.

정하철 건축과장은 “불법현수막 설치로 얻는 이익이 없도록 원점에서부터 철거 시킬 것이다”며 “시에 깨끗한 도시미관 보존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에 앞장 설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동안 불법현수막 174건을 적발해, 6억 2천만 원에 과태료를 부과했고 2016년 상반기 현재까지 53건, 1억7천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