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철 안산시의회 부의장과 김진희 문화복지위원회 지난 30일 단원구 건설행정과 및 경제교통과 관계자들과 단원구 예술대학로를 방문해 현장 활동을 실시했다.

예술대학로는 서울예술대학교 학생들과 시민들의 보행이 많으나, 도로변에 만연한 대형차량들의 불법 주정차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우거진 가로수로 인해 야간에 가로등과 보안등의 불빛이 가려지는 등의 문제로 범죄에 취약한 곳으로 꼽힌다.

두 의원은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을 선행해 보안등 및 가로등의 조명이 비치는 범위를 확대하고, 아울러 보안등 전구를 기존 평면형에서 조도가 높은 원형 전구로 교체할 것을 제안했다.

또 불법주정차 차량에 대한 단속을 실시해 교통사고 위험과 주차된 차량을 이용한 범죄 발생 가능성을 줄이도록 요청했다.

신성철 부의장은 “예술대학로는 대학생들이 거주하는 원룸 등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학생들을 범죄로부터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방범에 있어 타 지역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진희 간사는 “범죄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경 개선을 통해 치안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수 주 이내에 조치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