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터미널 1층 로비에서 폭발물이 발견된 상황.

신속히 현장에 도착한 폭발물 제거반이 안전하게 폭발물을 제거하고, 해군이 발 빠른 초동대응으로 테러범들을 붙잡습니다.

26일 오후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폭발물 테러 상황을 가정하고 이에 대응하는 민관군 합동 대테러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평택항은 전국 항만 수출입의 7.7%를 차지하는 동북아 종합물류 거점항인 만큼 테러의 위협으로부터 반드시 보호해야할 국가중요시설 중 하나입니다.

해군 2함대는 소방서 및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을 강화해 실제 테러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훈련을 준비했습니다.

이용객들의 대피를 시작으로 폭발물 제거, 환자 후송, 테러범 수색 및 진압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테러로부터 시민들과 중요시설을 안전하게 보호했습니다.

[강용구/제2기지전대장:평택항만 방호를 위해 모든 대테러 유관기관들이 평소에 팀워크를 다져야합니다. 주기적이고 실전적인 합동훈련으로 대테러 능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북한의 도발과 대북제재 등으로 인해 테러에 대한 불안감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훈련을 통해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고 국가중요시설을 보호하는 등 테러대응능력을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