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막 뒤에 가려진 간판이 드디어 그 베일을 벗고, 컨테이너의 옆면을 개방하자 멋진 카페가 펼쳐집니다.

24일 오산대학교 창조관 앞.

관광외식사업과의 실무인재 육성을 위한 카페 'Cafe-in 23.5°'의 개소식이 열렸습니다.

서범석 오산대학교 총장, 채경연 관광외식사업과 학과장 등 교수진과 학생 60여 명이 참석해 카페로고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하고 카페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서범석/오산대학교 총장:여러분들이 큰 꿈을 가지고 도전하면 (좋겠습니다.)]

Cafe-in 23.5°는 관광외식사업과와 씨케이코퍼레이션즈와의 업무협약을 토대로 만들어졌습니다.

산업체는 학교 측에 실습기자재를 지원하고, 학교는 현장중심 교육을 통한 실무 인재를 양성해 산업체에 제공합니다.

학생들은 직접 카페를 운영하면서 구매, 발주, 메뉴개발 및 제조부터 마케팅, 영업장 관리까지 현장의 모든 상황을 학습하게 됩니다.

또한 졸업과 동시에 씨케이코퍼레이션즈에 특채를 통해 입사할 기회를 얻거나, Cafe-in 23.5°와 같은 형태의 소자본창업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실무 교육으로 곧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한다는 점이 다른 관련학과와 차별화되는 경쟁력이라는 평가입니다.

학교 측은 앞으로도 산업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공동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나갈 예정입니다.

[채경연/관광외식사업과 학과장:학생들이 취업, 졸업을 하기 전에 이 현장에서 경영이라던가 창업이라던가, 이런 거를 미리 경험하고 학습하기 위해 자리가 마련이 된 거죠. 이러한 산학(산업체와 학교)과의 연계를 지속적으로 할 계획입니다.] 36초/2분 39초

[후승재/관광외식사업과 학생회장:실무를 미리 밖에서 체험하고 거기서 (다른 경쟁자에게) 뒤처지지 않는 실력을 키워서 나갈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책상 위에서만 끝나는 교육이 아닌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이 미래를 준비하는 관광외식사업과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