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는 17일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수원시민 세금지키기 비상대책추진협의회’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은 염태영 수원시장, 김진우 시의회 의장, 이찬열, 김진표, 박광온, 김영진 국회의원 당선인, 시의원, 시민단체 대표 등 500명이 참석했으며, 지방재정제도 개편의 실태 및 대응방안에 대한 강연과 시민 결의문 낭독 및 구호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방재정개악을 저지하기 위한 비상대책추진협의회 구성을 결의했다.

염태영 시장은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더니 마른하늘에 날벼락 맞은 일이 있다”며 “정부안대로 추진되면 1천800억원이 강제로 감축돼 주민들이 당연히 누려야 하는 복지혜택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시민사회단체와 주민자치, 복지·문화·체육 등 각계각층의 131개 민간단체가 참여해 사무국과 9개 분과로 조직을 구성했으며, 지방재정제도 개편안이 철회될 때까지 100만인 서명운동, 주민교육 및 홍보, 전국 지방자치단체 연대활동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