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공재광)는 지난 4월부터 ‘부모님과 소중한 사람들에게 안부전화 하기’생활실천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2014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 100명중 5명은 화병, 10명은 치매, 30명은 우울증, 50명은 수면장애로 고생하고 있고 노인자살률 또한 10만 명당 55명으로 OECD가입 국가 중 1위이며, 평택시 노인자살률은 전국평균보다 더 높은 75명에 달한다.

이에 시는 매주 수요일 퇴근시간에 맞춰 1,800여명의 시 공직자들에게 ‘부모님과 소중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안부전화 한 통으로 사랑의 마음을 전하세요!’ 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고 있다.

또한 평택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등의 자살예방사업 유관기관들과 엘지전자(주), 쌍용자동차(주) 등의 관내 50인 이상(289개소) 기업체에도 ‘부모님과 소중한 사람들에게 안부 전화하기’ 캠페인을 홍보하고 협조하고 있으며, 읍면동 주민센터는 배너 및 현수막 홍보 등을 하고 있다.

최근 연구 자료에 따르면 주1회 전화통화와 월1회 방문 왕래를 한 노인은 그렇게 하지 못한 노인에 비해 3년 뒤 우울증 발생이 36%나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으며, 주1회 전화통화가 월1회 방문왕래보다 우울증 예방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부모님과 소중한 사람들에게 안부 전화하기 캠페인을 계기로 가족 간의 작은 관심과 사랑 표현이 일상화가 돼 더욱 건강한 가족 관계가 만들어 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