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이명준)는 오늘 오후 3시 55분경 마라도 해녀 이모씨(77세, 마라도)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122구조대, 3000톤급 경비함정 등 가용세력을 총동원하여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실종된 이모씨는 오후 12시 30분경에 물질을 위해 일행 5명과 장시적 선착장 인근 해상에 입수하였으나 함께 한 일행 5명이 돌아온 후에도 복귀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이모씨의 아들이 3시 50분경 해경 상황실로 신고하였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해경은 122구조대, 3000톤급 경비함정 등 8척, 헬기 1대, 인근 어석 8척을 동원하여 해상 수색 중에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서귀포해경 122구조대는 인근해상에 대한 수중 수색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해안가에 대한 수색도 병행하고 있다고 한다.

서귀포해경 담당자는 “현재 가용 경비세력을 총동원하여 실종 해녀를 찾기 위하여 수색 중에 있고, 동료 해녀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하여도 조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