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백경현) 곤충생태관 곤충생태교육프로그램 ‘곤충들아 고마워’가 26일 환경부로터 국가 인증을 받았다. 국가 환경교육 프로그램 인증제는 환경교육진흥법 제 13조에 따라 환경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거나 운영하고자 하는 자가 인증을 신청하면 프로그램의 친환경성, 우수성, 안전성 등을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곤충들아 고마워’는 지역거주 유아대상 교육프로그램으로 유아의 발달상황에 맞춰 만지기, 그리기, 움직이기 등의 놀이 식 수업이다. 교육 일정은 곤충 생태를 주제로 봄(1기)/여름(2기)/가을(3기) 각 10회씩 운영하며,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08년에 시작되어 그동안 총 9,078명이 참여할 만큼 계절별, 장기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안정적으로 정착했다.

실제로 경기도의 70여 개 환경교육 인증프로그램 중 유아대상 프로그램은 11개에 불과하며, 곤충 주제의 경우 구리시의 ‘곤충들아 고마워’가 유일하다. 이에따라 향후 구리시 곤충생태관은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곤충들아 고마워」,「방학 생태교실」에 대해서도 환경부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곤충생태관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토대로 곤충생태관 환경교육프로그램이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의 표준으로 인정 받은 것에 대해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높은 수준의 믿을 수 있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구리시 곤충생태관에서는 5~7월까지 운영되는 ‘곤충들아 고마워 시즌Ⅱ’ 참가자를 4월말까지 모집하고 있다. 관련문의는 곤충생태관 내방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