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의원선거(이하 20대 총선)에서 참패라는 뼈아픈 결과에 민심의 성적표를 받아든 새누리당은 지난 14일 김무성 당 대표 및 지도부 전원이 총선의 책임을 지기 위해 사퇴 한 후 새누리당의 당헌·당규에 의거 원유철 원내대표가 지도부 만장일치로 비상대책위원장(이하 비대위원장)에 추대했다.

새누리당은 20대 총선에서 의석수 122석이라는 예상 외 참패라는 성적표를 국민들에게 받았다.

이에 20대 총선을 진두지휘한 김무성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일괄 사퇴했고 새누리당의 당헌·당규에 의거 원유철 원내대표가 지도부 만장일치로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원유철 신임 비대위원장은 오는 5월 초,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되기 전까지 원내대표를 겸직하고 오는 6월에 치러질 전당대회까지 당을 맡아 총선후유증에 시달리는 새누리당의 구원투수로 내홍을 수습 할 예정이다.

원 비대위원장 추대를 놓고 새누리당 내에 계파간의 목소리도 엇갈리고는 있지만 당내에 내홍을 조기에 봉합하고 총선 국면에서 빠르게 벗어나 민심을 다시 얻어가는 정당으로 거듭난다면 원 위원장은 차기 또는 차차기 대선주자 반열에도 오를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원유철 신임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으로 일하는 동안 본격적으로 일하는 20대 국회를 만들기 위해 당의 기초를 다지고 계파가 없는 새누리당을 만들 것이다”며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일하는 집권여당을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당대표가 전당대회에서 당선 될 때까지 어려운 국가 경제를 벗어 날 민생법안통과를 위해 야당과 대화와 타협을 통해 법안이 통과 되도록 노력 하겠다”며 “19대 국회 임기 내 민생법안이 통과 될 수 있도록 야당이 협력 해 줄 것을 부탁 한다”며 야당에 민생법안 통과 협조를 구했다.

원유철 신임 비대위원장에 행보에 새누리당은 물론 야당과 국민들이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