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은 빗방울이 떨어지던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3일 오산시 대원동 운암고등학교 3-1 교실에 마련 된 대원동 제3투표소에서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로 지역 발전을 염원 했다.

대원동 운암고등학교 3-1 교실에 마련 된 대원동 제3투표소에서 만난 차 모(대원동, 51세)씨는 “당선자가 지역의 현안인 서울대병원부지와 오산호텔 등 도심에 흉물로 남아있는 건물을 철거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원동 거주자인 최 모(26세, 여)씨는 “교육도시 오산이라고 말만 하지 말고 학생들이 다른 도시로 떠나지 않는 진정한 교육도시 오산을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새벽 출근을 하기 전 소중한 유권자의 권리를 행사 한 김 모(대원동, 여, 40세)씨는 “오산시가 많은 아파트 건설로 인구와 자동차가 증가했지만 산업도로와 1번 국도는 그대로다”며 “이로 인해 출·퇴근 할 때 매번 교통체증이 심해 화가 많이 나고 있기에 당선자가 국비를 많이 확보해, 도로를 넓혀 주 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오산에는 새누리당 이권재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후보, 국민의당 최웅수 후보가 유권자의 선택을 받기를 기다리고 있다.

13일 오후 1시 현재 34.3%(사전투표율 포함)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따르면 최종 투표율은 50% 중·후반을 추측하고 있으며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