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시장 구본영)는 23일 오는 6월 30일까지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액 징수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시는 이월체납액 493억 원중 30%에 해당하는 150억 원을 올해 징수목표로 정하고 지방세 체납액 징수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지방세 체납액이 446억 원이며 주요 세목별 체납액은 재산세가 141억 원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자동차세 101억 원, 지방소득세 80억 원, 지방교육세 53억 원, 취득세 42억 원 기타 29억 원으로, 상반기(3∼6월) 일제 정리기간에 50억 원을 징수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추진 사항으로는 고액체납자 현장징수 독려반 및 광역징수기동팀 구성·운영, 1인 2체납자 책임징수독려제 운영, 압류재산 공매 추진 등 체납징수활동 강화와 전 부서의 협업으로 체납액 징수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소득이 있으면서 납세태만인 자에 대해 재산현황 추적 및 현장 방문을 실시하고 악성 체납자에게는 강도 높은 체납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방세 체납액 중 많은 비중(23%)을 차지하고 있는 고질적인 자동차세 체납을 근절하기 위해 월 2회 새벽 번호판 합동 영치와 구청 및 읍면동 합동으로 기동영치반을 상시 운영한다.

시는 전 직원 징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2016년도를 ‘지방세 체납액 징수 극대화의 해’로 삼아 자체적인 재정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