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박환우(국민의당)의원이 25일 평택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당 입당을 선언했다.

박 의원은 입당발표문에서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를 아우르는 국민의당에서 평택의 발전을 담아내겠다”며 “사회통합 관점에서 평택의 변화를 지키고 민생을 지키는 일을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범야권의 주춧돌이 되어 총선에서 범야권후보단일화와 정책연합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서해안의 주역인 평택에서 정치권을 바꾸는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다 강조했다.

계속해 기자의 추가 질문에서 “평택을 선거구 경우에 단일화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후보들이 원하지 않아도 시민단체가 압박하면 단일화 협상을 하게 될 것이다”고 입장을 설명했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 11일 전화통화에서 “제20대 국회의원선거가 끝나기 전 까지 국민의당으로 입당 하지 않겠다”며 “무소속으로 범야권의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지만 입장이 바뀐 것에는 어떠한 해명도 내 놓지 않았다.

이로써, 평택시의회 의석수는 새누리당이 8석으로 다수당이 되었고 더불어민주당이 7석, 국민의당 1석이다.

박환우 평택시의회 의원 입당성명서 (전문)

국민의당에 입당합니다.

평택의 변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새로운 대안을 만드는 험난한 길에 나서고자 합니다.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를 아우르는 국민의당에서 평택 지역발전의 열망을 담아내겠습니다.

사회통합 관점에서 평택의 평화를 지키고, 민생을 둘러보는 생활정치를 실천하겠습니다.

특히, 평택지역 범야권 선거연대의 주춧돌이 되겠습니다. 총선에서의 범야권 후보단일화, 정책연합이 이뤄지지 않고선 승리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총선승리 정권교체를 위해서 저부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서해안의 주역인 평택의 정치권을 바꾸고 큰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습니다. 이제 담대한 결단과 행동에 나섭니다. 국민의당을 지지해 주 실 것을 호소 드립니다.

2016. 2. 25 평택시의회 박환우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