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웅수 오산시의회 전 의장(44세, 무소속)이 27일 지역 기자들에게 SNS를 통해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20대 총선) 출마를 공식화하고 오는 28일 예비후보로 정식등록 한다고 밝혔다.

최 전 의장은 “오산의 정치적 변화와 대대적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지난 12년, 오산의 행정과 경제는 정체되고 후퇴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이 깃든 오산시를 만들겠다”며 “김대중 정신은 시민 위의 군림하는 국회의원이 아닌 지역의 머슴으로 낮은 자세로 일하는 국회의원이다”고 강조했다.

계속해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받아 같은 슬로건 아래 시민들을 만나겠다”며 “어린시절 김 전 대통령의 정신을 듣고 배웠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김 전 대통령의 정신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고 전하며 김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받은 야권의 적통 후보임을 내세우며 출마선언을 했다.

최 전 의장은 1971년 전라북도 익산에서 출생했고 단국대학원 사회복지학을 졸업해, 민주당 오산시지역위원회 위원장과 제6대 오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사)한국수상인명구조협회 법인대표를 맡고 있다.

최 전 의장은 오는 28일 오산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20대 총선 국민의 당(가칭) 후보로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