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서장 권은택)는 31일 구급활동 중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를 이용하여 귀중한 인명을 소생시킨 구급대원 및 일반시민에게 하트세이버(Heart Saver)인증서 및 배지를 수여 했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심장과 호흡이 정지된 죽음의 위험에 놓은 환자를 병원도착 전까지 적극적인 심폐소생술을 통해 생명을 구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매우 영예로운 상이다.

하트세이버 응급처치가 환자의 소생에 결정적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친 후 선정된다.

이번 하트세이버 수상자는 미양119안전센터 소방경 신희석 외 9명이 영광을 안았다.

이들은 지난 10월 26일 12시경 미양면 계륵리 안성 공구 상가 내 심정지 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신속한 흉부압박과 제세동기 사용 등 적절한 응급처치로 환자의 심장을 다시 뛰게 했다.

특히 일반인 이정환씨도 수여 대상자에 포함되어 “아직도 그때의 일을 생각하면 얼떨떨하다며” 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권은택 안성소방서장은 “119구급대원이라는 높은 사명감으로 안성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대원들이 매우 자랑스럽다” 며 “소중한 가족 과 이웃, 동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선 심폐소생술을 반드시 익혀야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