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은 개울이 얼어붙고, 추위에 옷을 꽁꽁 싸매게 된다. 하지만 포천 백운계곡은 추위는커녕 후끈한 열기로 가득 찼다.

바로 올해로 12회를 맞는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준비가 한창이기 때문이다.

오는 12월 23일(수)부터 내년 1월 31일(일)까지 포천 백운계곡 일대에서 개최되는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는 눈썰매, 팽이치기 등 겨울놀이체험, 얼음조각상 작품전, 눈조각 작품전 등 겨울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에 겨울철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28만명이 방문한 동장군 축제는 포천의 겨울철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포천시의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에 중요한 콘텐츠 중 하나다.

이에 서장원 포천시장은 지난 10일(목) 동장군 축제 및 운악산 단풍축제 개최지 주차장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포천시장은 “경기 북부 최고의 겨울철 축제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해온 관계자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가 축제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통해 상생할 수 있는 콘텐츠로 발돋움하도록 끝까지 힘써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