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5일부터 이틀간 나주 중흥스파&리조트에서 시군 특별사법경찰 공무원 70명을 대상으로 수사 역량을 높여 도민 생활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직무역량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행정분야에 전문성은 갖고 있지만 사건 송치 등 수사경험 부족으로 사법경찰관리 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특별사법경찰의 수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광주지방검찰청 이방현 검사와 법무부 안정진 팀장, 법무연수원 백윤욱 교수를 초빙해 형사소송 절차의 이해, 특사경 수사실무, 피의자 신문 방법 등을 연찬한다.

정현주 전라남도 사회재난과장은 “특별사법경찰은 행정과 사법 업무를 병행하는 위치에 있어 어려움이 많다”며 “도민들이 보다 안전한 생활을 하도록 사명감을 갖고 맡은 역할을 수행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앞으로도 분야별 직무교육과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수사기법 등의 실무역량을 높이고, 시군과 유관기관 합동으로 부정․불량식품, 원산지 표시 위반 등 민생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실시해 도민의 생활안전을 도모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