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에서는 5일 소비자들의 고품질친환경농산물을 선호하는 추세에 부응하고 청정이천채소의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시책의 일환으로 엽채류 재배농가 40명을 대상으로 농약안전사용관리교육을 이천시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는 예전과 같이 화학비료와 농약에 의존해 양적생산에만 치중해서는 나날이 높아져가는 소비자의 친환경농산물 선호도를 맞출 수가 없기에 미생물의 이해와 농업의 활용 등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특히, 농약안전사용 관리 및 보관요령을 주제로 화학농약의 사용하는 방법 외에도 토양의 면역력을 높여 병해충 피해를 감소시키는 방법과 화학농약을 사용하더라도 각 농약의 특성을 파악하여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아울러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이천시 농산물안전성분석실 활용방법에 대한 홍보도 실시됐다.

농산물안전성분석실은 관내 거주 농업인에 한하여 무상으로 245성분의 잔류농약을 분석하며, 내년부터는 농산물 중금속, 토양 중금속, 수질(농업용수) 분석 및 농산물 잔류농약 검출 성분을 320가지로 확대 분석 할 예정이다. 출하 전에 분석을 의뢰하면 1주일 내에 분석결과를 통보받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안전한 화학농약사용은 물론 다양한 병해충 방제방법을 적용하여 소비자가 믿고 구입하는 청정이천 채소의 이미지를 확산시키겠다.”며, “농산물 출하 전에 무료로 제공되는 농산물안전성분석실 이용서비스를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