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시장 원경희)에서는 민선 6기를 맞아 시민에게 다가서는 시정을 펼치기 위한 상징적인 조치로 시청 담장을 허물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경직되고 폐쇄적인 관공서 이미지를 탈피하여 시민을 섬기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최근 담장을 철거했다.

또한 민원봉사실 앞에 보행자통로를 별도로 설치해 정문을 통과하지 않더라도 바로 밖으로 출입할 수 있도록 하고, 나무그늘 밑에 의자를 설치해 시민들이 쉬고 갈 수 있도록 쉼터를 조성했다.

이것은 여주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세종인문도시 여주”의 기본 바탕인 ‘애민정신’을 실천한 조그만 성과로 시민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담장을 허물고 여주시청을 공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함으로써 많은 시민분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주시는 열린행정, 소통행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