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으로 ‘독서명품 조선대학교’를 추구하는 조선대학교 중앙도서관(관장 정일용)이 ‘2015 가을 독서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ACE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행사 규모도 커지고 내용도 알차게 진행된다.

가장 큰 행사는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독서토론대회이다.

RWS(Reading, Writing, Speech)를 통해 지식 정보의 획득과 창의적 사고력을 기르고 토론 문화 형성을 위해 개최하는 제7회 독서토론대회는 ‘인터넷이 인간을 똑똑하게 해주는가?’를 주제로 열린다.

2인 1조가 한 팀이 되어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니콜라스 카 지음)과 ‘생각은 죽지 않는다’(클라이브 톰슨 지음) 두 권의 책을 일고 찬반 토론을 펼친다.

10월 29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아 논술문과 스피치 테스트를 거쳐 선정된 16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결하여 11월 19일(목) 오후 2시 법과대학 모의법정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우승팀을 가린다.

참가자를 위해 북 브리핑 강연도 네 차례 열린다.

10월 26일(월)에는 윤일홍 교수(경찰행정학과)의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강연, 10월 27일(화) 오후 3시에는 손민달 교수(자유전공학부)의 논술문, 감상문 작성법 강의, 11월 3일(화) 오후 2시에는 이동순 교수(자유전공학부)의 ‘생각은 죽지 않는다’ 강연과 문명훈 토론지도사의 독서토론 기법 강의가 중앙도서관 7층 영상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연중 가장 큰 행사인 만큼 대상 1팀에게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우수상 1팀은 70만 원 등 예선 진출 16팀에 총 39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문화상품권 2만 원을 지급한다.

‘Book(북)으로 통하다’는 선정도서 5권을 도서관에서 대출하여 읽고 감상문을 제출하면 감상문 지도를 받고 문화상품권도 받는 행사다.

감상문 400편을 선착순으로 접수하여 감상문 제출자에게 문화상품권 1만원을 지급하며 우수 감상문을 제출한 10명에게는 문화상품권 2만원을 지급한다.

선정도서는 독서토론대회 지정도서 2권과 나희덕 교수(문예창작학과)의 시선집 ‘그녀에게’, 지난 10월 1일 열린 독서골든벨 지정도서 ‘명화를 보는 눈’(다카시나 슈지 지음)과 ‘파인만씨 농담도 잘하시네’(리처드 파인만 지음) 등이다.

‘테마가 있는 영화기행’은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후 5시 중앙도서관 7층 영상세미나실에서 음식 이야기를 다룬 영화를 상영한다. ‘아메리칸 셰프’(26일), ‘런치박스’(27일), ‘줄리&줄리’(28일), ‘카모메식당’(29일), ‘키친’(30일)이 상영되며 우수 감상문 제출자에게는 영화상품권을 지급한다.

또한 도서 연체로 인한 대출 중지자에게 연체 기간을 해제해주는 ‘도서연체 탈출하기’, 가을 독서축제 이벤트와 관련된 퀴즈를 풀면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 증정하는 ‘독서퀴즈’ 행사도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