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종합운동장을 수놓는 형형색색의 퍼레이드 행렬. 빗자루로 쓰레기를 치우고 풍선을 날리는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2015 경기도 시·군의회 의원 한마음 체육대회’의 개막식 현장이다.

지난 6일, 지역발전과 지방자치 확립을 위해 힘쓰는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의원 430여 명이 체육대회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경기도 전체 시·군의회간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고 의정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개최된 행사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8년 의정부에서 개최된 이후 중단됐다가 8년 만에 다시 열렸다.

평소 지역현안 현장에서 의정활동 펼치기에 여념이 없던 의원들이 한 마음으로 공을 차며 경쟁하는 모습은 새롭게 다가온다. 열띤 응원전과 이를 축하하기 위한 특전사들의 절도 있는 무술공연도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다.

경기 동부와 중부, 남부, 북부로 나뉜 의원들은 족구와 줄다리기 등 9개 종목 경기를 치루며 친목을 다졌으며 종합우승은 북부권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