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 앞 광장에 경기도 50여 개 전통시장 대표 상품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각 시장별 유명 먹거리를 맛보기 위해 사람들은 줄을 서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8일 개막한 ‘경기도 우수 전통시장 박람회’에 모인 상인들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넘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140여 개 점포가 참가해 지역 특산품과 우수 제품 판매에 나섰다.

싸지만 질 좋은 물건들에 구경 나온 사람들의 손은 한 가득이다.

올해는 흥과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을 주제로 3일간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공연도 마련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도내 시장의 명품 점포와 청년상인점포 등을 소개하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동두천과 안양에 이어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경기도 우수 전통시장 박람회. 올해는 특히 지난 메르스 사태로 큰 타격을 입었던 평택시에서 열리고 있어 의미와 상징성이 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