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 만안구(구청장 김정수 )가 지난 6일 오후 만안구청 옥상에서 인문학도시 추진에 한걸음 다가서자는 취지로 인문학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색소폰과 통기타 공연으로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으로 막이 올리고, 시 낭송과 영화 '수상한 그녀'를 감상했다.

특히, 인문학스피치 시간에서는 안양시가 시로 승격된 지난 1973년 7월 1일 기증받았던 거울이 깜짝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전시된 거울은 현재나 42년전이나 거울 앞에 선 공무원들의 모습은 변함없이 시민을 위해 존재하며 인문학도시 추진을 위해 시민들에게 다가서자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고 밝혔다.

김정수 만안구청장은 "시의 인문학도시 조성사업 본격 추진을 위해 공무원들이 우선적으로 인문학에 대한 마인드를 함양하고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자리였다"고 전했다.